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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펜과 카카오가 만든 AR 키오스크 ‘카카오프렌즈 포토부스’

2021. 08. 24

애니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오리지널 인터뷰 1탄을 공개합니다! 애니펜이 개발한 AR 키오스크 ‘카카오프렌즈 포토부스’ 가 카카오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2021년 7월 2일부터 운영되고 있는데요.

애니펜에서 AR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담당자에게 애니펜이 AR 키오스크를 만드는 이유, 카카오프렌즈 포토부스 콘텐츠 구성, 개발 과정 에피소드 등을 들어봤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아래 텍스트 기사 혹은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영상]
[인터뷰 기사]
Q1. 먼저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애니펜 AR Product 파트 유수민입니다. 주로 AR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2. 애니펜이 AR 키오스크를 만든 이유가 뭔가요?

AR 키오스크는 애니펜의 기술을 사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였어요. AR 키오스크를 통해서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애니펜이 지향하는 가치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잖아요. 그 과정에서 AR 기술을 활용하는 거고요.

Q3. AR 키오스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일정에 오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촉박한 일정으로 개발합니다. 야근도 자주 하고, 다 같이 고생을 좀 많이 하죠.

특히, 키오스크가 설치될 환경의 조명, 공간의 특성에 따라서, 그래픽적인 효과, 카메라 설정을 최적의 상태로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현장에서 미리 테스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노하우가 많이 쌓여서 이런 디테일한 부분도 더 노련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Q4. 고생한 만큼 보람도 크셨을 것 같아요. 만든 후에는 어떠셨나요?

저희가 만든 AR 키오스크를 수많은 사람들이 체험하려고 길게 줄을 서 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신이 나요. 일종의 디지털 기념품을 선물 드리는 기분이 들고 뿌듯합니다.

그 현장의 열기를 떠올리며, 다음에는 어떻게 더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할까 고민하곤 하죠. 파트너사의 캐릭터들이 가진 특성을 잘 살리면서, 애니펜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어요.

BTS 팝업스토어 HOUSE OF BTS에 오픈했던 AR키오스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BTS의 칼군무를 어렵지 않게 따라 하면서도, 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게임적인 요소를 추가하기도 했어요. 예전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춤추는 게임인 펌프 같은 요소를 넣었어요. 펌프는 발로만 하는 구성이고, 애니펜이 만든 AR키오스크는 팔과 발로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BTS 안무를 추는 듯한 동작이 돼요.

Q5. 가장 최근에 오픈한 AR 키오스크를 소개해주세요.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KAKAOFRIENDS PHOTOBOOTH> 를 2021년 7월 2일 오픈했어요. 이번이 카카오프렌즈와의 첫 인연이고, 친숙한 캐릭터인 만큼 반가웠어요.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되는 키오스크이다 보니,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저희가 만든 AR 키오스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이용해 준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6. <KAKAOFRIENDS PHOTOBOOTH>는 어떤 콘텐츠와 기능으로 만들어졌나요?

<KAKAOFRIENDS PHOTOBOOTH>에는 ‘프렌즈와 사진찍기’, ‘프렌즈와 춤추기’, ‘프렌즈로 놀아보기’ 총 세 가지 콘텐츠가 있습니다. 먼저, ‘프렌즈와 사진찍기’는 카카오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어요.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거나 매장 방문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어서 보관할 수 있죠. 다음으로, ‘프렌즈와 춤추기’는 카카오 캐릭터들과 함께 신나는 춤추는 것을 영상으로 기록해 줍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함께 춤추는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프렌즈로 놀아보기’는 8월에 업데이트 된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화면에 보이는 자신의 얼굴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얼굴로 변하게 됩니다. 자신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얼굴로 변신시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을 수 있어요. 카카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운 놀이를 제공하는 것이죠. <KAKAOFRIENDS PHOTOBOOTH>의 모든 콘텐츠는 모두 사용자에게 QR 코드를 통해서 사진, 영상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간직할 수 있어요.

Q7. 그밖에 어떤 키오스크가 있었나요? 성과도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2017년 4월부터 애니펜이 개발하고 운영한 AR ZONE은 모두 11개입니다. 그동안 BTS, 라인프렌즈, 헬로키티, 라바 등과 함께 했었어요. AR ZONE(AnibeaR zone)에서 제작된 영상은 모두 42만 건이고, 촬영 시도 횟수는 100만 건이 넘어요.

일일 최대 영상 제작 수 1,068건, 주간 최대 영상 제작 수 5,510건, 월간 평균 영상 제작 수 18,270건 (2021년 8월 5일 기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8. 마지막으로, AR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 이미 즐기고 있는 분들, 혹은 이 분야에서 일해 보고 싶은 분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그동안 AR분야의 발전은 큰 보폭을 내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뜻밖에도 비대면 사회를 맞이하게 되면서 메타버스가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그리고 XR(확장현실) 기술은 그 중심에 서 있고요.

이 기술들은 지금까 지 보다 더 빠르게 발전할 거예요. 그리고 인공지능과 합쳐져서, 사회, 문화, 커머스, 의료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삶의 질을 더 좋게 만들 겁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