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애니펜이 헬로키티로 알려진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함께 대표 인기캐릭터 ‘코기뮹’으로 개발한 메타버스형 확장현실(XR) 쇼핑앱을 이달 말 일본에서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애니펜 관계자는 “코기뮹 숍은 쇼핑을 단순한 구매 행위가 아닌 사용자가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살아 숨 쉬는 콘텐츠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실제 상품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트윈 △구현된 디지털 상품을 현실에서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 △디지털 콘텐츠로 쇼핑 공간을 확장하고 꾸밀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술 등이 적용됐다.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그동안 연구하고 개발해왔던 AR·VR·XR 기술과 메타버스가 코기뮹 쇼핑앱에 적용돼 기존의 온라인 쇼핑과는 완전히 다른 쇼핑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계훈 산리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부 실장은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들을 코기뮹 숍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한일 공동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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